[날씨] 여름 장마 끝났다...기습 호우 주의해야 / YTN

2017-11-15 0

[앵커]
게릴라성 호우를 쏟아붓던 올여름 장마가 드디어 끝나고 앞으로는 본격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국지적인 기습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은 남아 있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곳곳에 게릴라성 호우를 쏟아부은 올여름 장마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마지막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에 밀려 북한 지방으로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늦게 시작됐는데 종료 시기도 예년보다 6일가량 늦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앞으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조금 내린 뒤 내일부터는 다시 서울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시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오늘은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으나 내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무척 변덕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먼 남해상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5호 태풍 노루와 중국 남부를 향해 북상 중인 10호 태풍 하이탕이 있습니다.

10호 태풍은 중국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지만 5호 태풍 노루는 진로가 다소 유동적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움직임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기습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번 주, 장마는 끝났지만, 태풍이 날씨를 좌우하는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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